거창군은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이 WHO 섭취기준(2000㎎)보다 2.4배 높아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트륨 줄이기 사업은 건강검진 결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나트륨 바로알기 상담과 지도, 관내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을 방문해 조리된 음식물의 염도를 측정하여 기준 염도를 지키도록 계도하고 있으며, 일반주민, 학생, 어린이는 순회하면서 나트륨 섭취의 위험성을 알리며 유인물을 배부하는 등 집중 홍보와 교육을 펼치고 있다.

 

나트륨은 과잉섭취 시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혈관계질환 발생을 높이므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저염식을 필수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가정에서부터 짜지 않은 맛에 익숙해지도록 소금을 적게 넣고, 급식에서는 짠 음식을 적게 담으며, 외식에서는 과식을 피하고 국물을 적게 먹어도 나트륨 섭취량이 많이 줄어든다.

 

또, 식품을 구입할 때는 영양표시에 나트륨 양을 꼭 확인하고 음식을 주문할 때는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으며, 간식으로는 채소, 과일, 우유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에서 조리된 음식물의 염분 함량을 측정해 볼 수 있도록 염도계를 상시 비치하고 상담하고 있으며, 나트륨 줄이기 사업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