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17~28일 까지 2주간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일 PC방 전면 금연 시행과 시설면적 150㎡이상 대형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계도기간이 6월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관련 시설의 혼선을 방지하고 금연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공중이용시설 700여 개소 중 기존 점검시설을 제외한 중점 관리대상(대형음식점, PC방, 고속도로휴게소 등) 300여 개소로 군민의 이용이 많은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금연구역 표지판 부착여부, 흡연실 설치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 보건소 직원이 동원돼 점검반을 2인 1조 총 7개조로 구성하여 점검한다.

 

특히, PC방은 법령이 시행 중인 점을 감안해 점검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고의적 법규위반이나 시정이 이뤄지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이용시설은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간접흡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올바른 흡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법령의 조기 정착으로 금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