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7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창시장 상인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서비스 문화원 김은정 원장을 초빙, ‘고객감동 친절서비스’를 주제로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고객감동 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홍기 군수는 “거창시장의 하드웨어적인 겉모습은 많은 변화를 했지만, 대형마트나 할인점, 인터넷쇼핑몰 등에 밀려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어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마케팅 전략 등 경영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시장 상인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뭉쳐 상인 스스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에 나선 김은정 원장은 “거창시장은 가장 활력있고, 상인들의 자립의지가 강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 상인들의 노력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의 의식, 구매 패턴이 빠르게 변화고 있는데 상인들의 변화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판매에만 열중하지 말고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이익과 편리성을 먼저 생각해 언제든지 친절 할 것”을 강조했다.
교육을 받은 상인들은 “2시간여 동안의 교육이었지만, 우리 상인들이 너무 과거에만 안주해 있지 않았나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현시점을 직시하고 변화의 노력을 계속한다면 거창시장이 제2의 도약의 시기를 맞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교육은 문화관광형 2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거창시장은 지속적인 상인의식 교육과 친절교육으로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