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등학교(교장 류청렬)는 7월 6일 개교 64주년을 맞아 “중앙음악회”를 대구MBC교향악단의 연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거창중앙고가 주관하고 중앙고 31회 동창회의 후원으로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예술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중앙음악회”는 중앙고의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행사의 사회를 맡은 빈대욱 교수(중앙고 32회 졸업, 남서울실용전문학교 학장)와 이주영 아나운서(국방 TV)는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ost에 대한 해설로 청중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도록 안내했다.


 프로그램 중에 바리톤 석상근 교수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나는 이 도시 최고의 이발사’를 청중과 함께 호흡하고 학생들과 무대 위에서 공연하여 경쾌하고 위트가 살아 있는 음악을 선보였다.


그리고 평소 낯익은 클래식「오 솔레미오」와 뮤지컬 「맘마미아」등을 대구MBC교향악단과 협연으로 공연하여 한여름의 더위를 식혔다.


중앙고 관계자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주지교과로 인해 메마른 감성을 일깨워 학교생활의 에너지원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서울 소재 케이 컬쳐 트레이닝 센터(대표 권오준)의 협찬으로 이루어져 새로운 관심을 모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