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회장 임종호)는 7월 21일 북상면 갈계숲에서 제10회 주민자치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일수 도의원, 심재수, 김종두 군의원, 그리고 재부산북상향우회 회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초청공연, 북상면 학습동아리 팀의 열정적인 무대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거창군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 조점형 회장 등 위원 다수가 참여해 발표회에 대해 격려하고 응원했다.


개회식에서 임종호 주민자치회장은 북상면 주민자치회가 제10회 발표회를 가지기까지의 경과를 소개하면서 지금의 주민자치회가 있기까지 선배 위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구인모 군수는 “전국 49개 주민자치 시범지역 중 하나인 북상면은 명실상부 주민자치회 리더로서 지금까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주고 있다.”며 “오늘처럼 주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발표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개회식에 이어진 북상면 학습동아리 발표회에는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등 6개 동아리에서 10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익힌 솜씨를 발휘했다.


 첫 무대를 장식한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팀은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팀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 올해 3월 결성돼 4개월 만에 첫 선을 보인 5060 남성 중창단은 코믹한 춤과 무대 매너로 참여한 주민에게 큰 즐거움을 주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마을 주민은 “무더운 날씨로 걱정했는데, 숲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공연 팀의 흥이 나는 무대로 한여름 무더위를 씻을 수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북상면 주민자치 홍보관, 서예 및 문해학습자 작품 전시, 북상면 지역아동센터 활동 등에 대한 소개에 이어, 농촌체험 숲옛마을의 머그컵 만들기, 감국마을 감국 식혜 시음,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