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는 민선 5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소회와 주요성과를 브리핑했다.
이 군수는 '매력있는 창조거창'을 군정비전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거창건설을 위해 새로운 희망 속에 달려온 민선 5기 출범 3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소회와 남은 1년의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출범 3주년에 대한 소회
◇7만 군민과 50만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이 군수는 군정에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준 7만 군민과, 50만 향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큰 과오 없이 민선 5기 출범 3주년을 맞이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한․미 FTA 발효, 연속적인 태풍과 냉해 등 자연재해에 발 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도비 확보 등 군정의 현안사항은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군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밑천으로 쉼 없이 달려와
동안 군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밑천으로 650여명의 공무원과 함께 지역발전과 ‘매력있는 창조거창’ 군정비전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많은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거창 경제발전의 주춧돌이 될 일반산업단지 준공, 승강기밸리조성, 범 군민 의식개혁운동 추진,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 교육도시 위상 제고, 에너지 자립도시 등의 성과로 군정 전반에 걸쳐 거창을 전국에서 주목받는 자치단체로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 개인적으로는 65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사무총장, 90개 전국평생학습도시 부회장직을 맡아 지역 상생발전의 네트워크 구축과 타 자치단체의 우수 사례 군정 접목, 우리군의 대외적인 홍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열악한 재정여건과 한정된 예산에 대한 아쉬움
그러나 열악한 재정여건과 한정된 예산으로 군민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켜 주지 못한 점, 경남도의 모자이크 사업 변경으로 경관테마랜드 조성사업의 불가피한 계획 변경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
◇공약사업 100% 이행과 거창의 위상을 드높여
7개 분야 66개 공약사업 중 완료 34건(51%), 정상추진 32건으로, 군민과 약속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공약의 실효성을 높였다.
그 결과 2011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우수’, 2012년 종합평가에서 ‘A’등급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행정력을 과시했으며, 지난 3년간 중앙 또는 도단위 118분야 수상으로 , 시상금 43억원 획득했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안전부 제안활성화 대통령 표창, 전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국무총리상, 녹색성장 생생도시․일자리․복지사업 우수 등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10개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7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했으며, 목재문화체험관을 비롯한 도시분야,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등도 추진했다.
이밖에 ‘거창한 거창’ 통합브랜드 개발, 농산물 포장박스 제작공급으로 파워 이미지를 높였으며, 전국 50만 향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국연합향우회도 사상 최초로 창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의 질적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농․특산물 세일즈단(단장 군수) 운영으로 46억 원이상 판매 성과를 올렸으며, 학교급식센터 운영 식자재의 안정적 공급과 수급 네트워크 구축했다.
추진사항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푸드종합센터 건립, 12개소 맞춤형 마을기업 육성 추진 등 투트렉(Two-Track) 육성전략으로 규모화와 안정적 소득을 보장했다.
또, 미래거창 농업발전 중장기계획과 FTA 대응 자구책을 마련했으며, 귀농천국 거창 베스트 귀농지, 활력 넘치는 농촌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로 최근 5년간 950세대 2천500명 귀농유치, 맞춤형 귀농마을 육성, 농업인회관, 여성농업인센터 건립, 전국 4번째 농업회의소가 설립됐다.
친환경 농업, 명품브랜드 육성, 고부가가치 품목발굴에도 전력했다.
친환경 농업을 위해 천적생태과학관 건립, 미생물배양센터 운영,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했다.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는 쑥사료로 키운 거창의 한우 ‘애우'의 전국브랜드대상 선정,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육성했으며, 사과․딸기 특구지정 추진, 기후변화 대응작목 나디아 보급 등 고부가가치 품목발굴에도 전력했다.
◇거창경제 기본 틀을 바꾸는 미래성장동력 확충 지난 3년간 54개의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남상면 월평리 거창 일반산업단지, 가조면 석강 제2농공단지를 완공했으며, 승강기 농공단지와 웅양 일반산업단지는 조성 중에 있다. 기업과 대학, 연구소를 집적화 하는 승강기밸리도 완성단계인데 완공되면 승강기대학의 정상화, R&D센터 건립, 선도기업체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지역일자리 공시제, 사회적기업 육성 등 안정된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상권보호를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 진입규제 조례 전국 최초 제정으로 롯데마트 입점을 저지했으며, 군내 중형 마트의 월 1회 자발적 휴업으로 전통시장 상권 보호, 도내 재래지난해 특성화시장 육성 문화관광형 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 시설을 개선했다. ◇으뜸가는 명품교육 환경조성으로 교육도시 위상 제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교육도시 기반조성에 주력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스탠퍼드대학생 초청 영어캠프 운영, 중국과 e-러닝 사업 추진, 국제교육연합(IAEC) 가입 34개 국가와 교육프로그램 공유로 관내 고등학교와 외국고등학교 자매결연해 교류하고 있다. 공교육 안정화를 위한 교육과 학습 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연간 100억원을 지원해 아카데미 파크 조성, 유치원생부터 고교생 무상급식, 사이버스쿨 등을 운영중이다. 거창군 장학회 재단 운영으로 연 300명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청소년 수련관 개관으로 4개 분야 24개 프로그램을 운영, 복합 문화공간을 통한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중이다. 이밖에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연간 1만여 명의 생애단계별 교육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군민 누구나 행복한 맞춤형 복지정책 구현 군민감동 맞춤형 복지시스템의 일환으로 민간주도형 ‘아림 1004’운동을 전개, 4천여 명이 자발적 후원으로 5억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또,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희망우체통, 재능 나눔센터 등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정신보건센터 건립 등을 추진중이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근로사업장, 중증장애인 도우미지원 등 장애인 복지를 확대하고,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드림스타트센터․다문화지원센터도 운영중이다. 초고령 사회 안정적 생활보장 및 여가 활동의 장을 마련키 위해 경로당 신축 및 보수 135개소, 운영비와 난방비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어르신 안전망 구축, 노인요양시설 운영, 전천후 게이트볼장․실버레포츠 타운 조성도 추진중이다.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동서남북 권역별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했다. 거창과 1시간 이내거리에 1천500만 잠재 관광객, 300만 관광객시대에 대한 준비로 거창국제연극제 질적 향상을 통한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 운영, 이 축제 홍보 극대화를 위해 저명인사, 연예인의 홍보대사 활동, 마이타운 페스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연극제 주 무대인 수승대관광지를 확장했으며, 그 결과 2011년도 부터 연극제 100%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문화센터, 문화원,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관 중심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전시공연으로 군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군민의 날에 즈음해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거창농산물대축제, 아림예술제, 거창사과마라톤, 평생학습축제, 군민체육대회 등을 통합개최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관광,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거창스포츠파크는 제대로 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및 도 단위이상 체육대회, 전지훈련장 유치로 활용을 극대화 하고,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개장, 실버레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군민건강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정주환경 조성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과 광역도로망 확충에 전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동로터리 본격추진으로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며, 88고속도로 확장, 고제~무풍간 터널개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국토 3호선 확장 등 국책사업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또, 지역 균형개발 및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법조타운․창조거리 조성, 송정지구 택지개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공영자전거 그린씽 시스템을 구축했고, 자전거 도로 ‘외갓집 가는 길’ 개설했으며, 9개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3개 권역 개발촉진사업도 추진중이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죽전근린공원, 도심지 소나무 거리, 스쿨파크 등 녹색도시로 조성했고, 위천천 생태하천․가천천 인공습지․양항제 생태습지 조성, 환경기초시설 통합 운영,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급 마스트플랜 수립,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추진중이다. ■민선 5기 남은 1년 ◇군민의 이해와 공감을 우선으로 하는 소통행정 강화 민선 5기 남은 1년의 마무리는 친절도 제고로 행정서비스 품질향상에 두고 on, off 라인을 통해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섬김의 원칙을 실천하며, 군민과 호흡하는 현장 행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품격 있는 명품도시 거창으로 발돋움 거창군을 품격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간주도 범 군민의식개혁운동 확산, 품격과 수준 높은 공연 및 전시로 대도시 수준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단위 체육행사와 전지훈련 유치,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며, 아카데미파크 조성, 월성 우주창의과학관 건립 등으로 명품교육 환경을 조성중이다. 또, 국제교류 확대, 청소년 수련관 운영 등 글로벌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고전백일장, 인문학 강좌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 유일 인문학도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와 복지 안전망 구축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 인프라 확충과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전력하고 있는데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0%를 목표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중이며, 푸드종합센터, 농업 마케팅, 브랜드․마을기업 등을 육성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전력하고 있다.
복지안전망 구축으로는 노인, 여성, 영유아,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를 위해 아림1004운동 전개, 재능나눔센터 운영, 희망우체통 민간주도 분위기 확산 등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 5기 알찬 마무리와 희망찬 미래 설계 민선 5기의 알찬 마무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승강기밸리 조성, 창조거리 조성, 법조타운 조성, 동서남북 관광산업 개발 등의 주력과제를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홍기 군수는 “거창의 희망찬 미래 설계와 각종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7만 군민과 50만 출향향우의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민선 5기 재임 중 대한민국 상위 10%의 명품 자치단체로 올라서는 기반을 확고히 굳히겠다“며, ”군정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