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이해용)은 동거창농협, 이장단과 협력해 7월 28일~8월 15일까지 19일간 거창 최대 쌀 생산지인 가조면 들녘(672ha) 공동방제로 병해충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방제는 동거창농협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방식으로 논에 들어가지 않고 농로에서 분사해 농약 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단시간에 많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투입된 광역방제기는 방제거리가 100m이상으로 하루 50ha 이상의 방제능력을 갖추고 있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적기 광역살포기 공동방제를 통해 먹노린재·도열병·혹명나방 등 벼 품질과 수량에 치명적인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해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지리적․환경적 여건상 광역방제기가 투입되기 어려운 곳은 방제 약제를 농가에 공급해 공동방제 기간에 동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친환경농업단지, 양봉농가, 축산, 채소농가 등에 방제일정 및 안전조치를 안내하고 방제구역 내에서는 1주일 이내는 채소, 약초 등을 수확하지 못하도록 홍보하고, 광역방제 도우미로 해당 마을 이장이 직접 참여토록 해 농약 살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해용 가조면장은 “폭염특보에도 불구하고 3자 협력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방제의 어려움을 공동방제로 덜고, 동시에 고품질 거창쌀 안전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