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창원 ‘우문현답’ 촬영팀은 8월 3일~4일 까지 이틀간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듣기 위해 거창군 신원면 신기마을(이장 구교윤)을 찾았다.
‘우문현답’은 지난 5월 30일 제96화 신원면 수옥마을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원면 신기마을을 찾아 마을 유례, 특산물 소개와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촬영했다.
촬영에 참여한 한 주민은 “편안하고 진솔한 우리마을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나간다니 기쁘다. 어르신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들 속에 녹아있는 삶의 지혜가 많은 이들에게 방송을 통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기마을은 무학대사가 알을 품은 명당인 금계포란(金鷄包卵)형이라 하여 해동제일의 명당으로 지목한 월여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해마다 행락철이 되면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5월에는 마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음식체험관이 ‘깊은골 자연밥상’이라는 상호로 개업해 마을회 자체운영으로 마을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신기마을은 올해 산촌 6차 산업화육성마을로 선정돼 농촌체험프로그램과 산촌체험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농촌체험객과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촬영한 우문현답은 다음 달 첫째 주 수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