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북부농협(조합장 신화범)은 경희대 한의학과대학(산해원) 지도교수 및 재학생 20여명과 함께 7월 30일~8월 3일 까지 북부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북부농협관내(주상면, 웅양면, 고제면)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 활동을 펼쳐 조합원과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북부농협은 무료한방진료를 지난 2013년 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효과를 본 어르신들의 발길이 매일 이어졌다.
의료 진료는 상세한 문진과 진맥을 통하여 아픈 곳을 파악하고 침과 뜸으로 진료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약제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약제를 처방하여 진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화범 조합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속에 바쁘고 힘든 농사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분과 의료 환경이 열악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이 편안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조합원 및 지역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료를 받은 농업인은 무더위와 먼 길에도 불구하고 매년 우리지역까지 찾아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질 좋은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준 북부농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북부농협은 이번 의료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약제비 및 숙식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