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 사진)이 태국에서 거창으로 시집와 살고 있는 한 다문화 가정에 항공권과 제체비를 지원받게 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줘 미담이 되고 있다.


거창사과원협은 2018년 농촌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으로 농협재단과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사업에 거창읍 가지리 원협 조합원 신용훈 씨에게 지난 2000년 7월 태국에서 시집와 살고 있는 나타바라 노툰(여. 51)씨를 추천했다.

 

덕분에 이 다문화 가정에게는 가족왕복 항공권(5명)과 체재비 70만원이 제공돼, 8월 8일 태국으로 친정나들이길에 올랐다.

 

거창원협에 따르면 태국 신부 노툰 씨는 사과농사를 짓는 신 씨에게 시집와 1남 2녀를 낳아 기르며, 열심히 일하고 마을 대소사에도 적극 앞장서는 모범 주부로 알려져 모국 방문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타바라 씨는 “여름방학 기간 가족 모두가 모국인 태국을 방문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부모님과 형제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고 행복하다”고 감사해 했다.

 

 윤수현 거창원협 조합장은 “농촌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 즐겁고 행복한 모국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