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8월 21일 거창경찰서, 여성단체 등과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상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보건소, 대형병원 등을 대상으로 경상남도에서 지원된 특별교부세로 구입한 탐지장비를 이용해 전파탐지기로 화장실 내부를 우선 탐색 후 렌즈탐지기로 의심구역에 정밀탐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거창군은 몰래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등은 주 1회 이상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공원, 공공기관 등은 수시로 점검해 불법촬영 행위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며, 민간건물주나 관리자의 화장실 점검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점검에 응할 방침이다.
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폭력 등 강력범죄 사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관내 수세식화장실 20개소에 안심비상벨과 안심거울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상시․지속적으로 점검해 불법촬영 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