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9월 3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거창군, 광주시, 대구시,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합천군, 고령군)와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해 해당지역 주민과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부 新경제권 형성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구상”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와 토론을 통해 달빛내륙철도의 기능 및 역할과 필요성, 내륙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 사업 조기추진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국회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국비확보를 위한 공동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대구~광주 간 191㎞를 고속화철도로 건설, 대구∼광주를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형성하고,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남부경제권을 형성,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6조원 이상의 대형 국책 사업이다.
향후 이 사업을 위한 국비확보를 통해 중앙정부 주도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토록하고, 거창군 등 10개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신규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국회포럼을 계기로 경유지 지자체 역량결집과 공동노력으로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철도 소외지역인 영호남지역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거창군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