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김칠성)는 지난 17일~19일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활동은 거창군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체험교실’의 일환으로 거창초등학교 전 학년 24개 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다문화 체험교실’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이주여성들이 다문화 강사가 돼 낯선 문화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나라는 일본, 중국, 필리핀, 네팔 등 총 5개국으로, 여러 나라의 이색문화 알기, 문화 체험활동 즐기기, 지구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삶 알아보기, 소감 나누기의 수업 내용을 학년 수준에 맞춰 체험중심으로 진행됐다.

3학년 이해나 학생은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해서 싫었는데, 일본과 한국이 사이가 좋아지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6학년 신수호 학생은 ‘다문화 수업을 통해 다른 나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다문화 가족을 다르다고 놀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구촌 시대를 사는 오늘날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보다 풍성한 문화 감수성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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