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는 지난 20일 오전 교내 다목적실에서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연극관람 및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성폭력 예방 교육은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아동들이 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가지고 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키 위해 마련됐다.
1교시 부터 저학년 학생들은 ‘말해도 괜찮아’ 라는 연극을 관람했다.
연극은 동물들이 주인공이 돼 성폭력이 무엇인지, 성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연극을 관람하는 도중 배우들과 직접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학생들은 성희롱을 받을 위험에 처해있는 경우 ‘안돼’, ‘하지 마’ 등의 거부 의사를 확실하게 표시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극중 주인공 역할을 했던 한 배우는 “성폭력, 성희롱을 당했을 때 에는 주저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바로 알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극을 관람한 한 2학년 학생은 “성폭력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에 참 재미있게 배웠다”고 말했다.
아림초등학교는 이번 연극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가볍게 생각했던 장난이 친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으며, 또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혀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지식을 마련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