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심재수(더민주당.거창읍 상동•마리면• 위천면•북상면) 의원은 10월 2일 제235회 거창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월성의병 숭모행사를 의병의 날로 격상’하자는 주제의 5분자유발언을 했다.


발언내용을 게재한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거창군민들이 자랑스러워해야 할 항일의병운동인‘월성의병’에 대해 범 군민 차원 에서 다시 한 번 숭모하며 선양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사료에 따르면, ‘월성의병’은 을사늑약에 반대하는 의병투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1905년 부터 1910년 경 까지 우리 고장   북상면 월성리에서 봉기하여 편제를 갖춘 의병들이 활동을 전개, 일본군에게 타격을 안겨주는 등의 혁혁한 전과를 세우며 항일투쟁을 전개한 것으로 일제의  재판기록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월성의병’은 우리 군내 유일한 의병활동으로 거창군민들이 자랑스러워해야 할 항일투쟁의 역사입니다.


하지만, 월성의병은 매년 3.1절 기념행사와 함께 북상면 차원에서 단촐하게 치러져 오고 있으며,


군민들 대다수가 이러한 선조들의 훌륭한 의병활동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특히, 월성의병 48위를 기리고자 1971년 5월 15일 월성의거추모회에서 월성 숲 내 건립된 월성의거 사적비조차 최근 유족들간 공적 기록사실 진위관계로 훼손되어 깨뜨려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여타 지자체들에서는 자기 고장에서의 항일운동 등을 고증을 통해 선양하고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으로 내세워 앞 다투어 숭모하는데다,


정부도 매년 6월 1일을‘의병의 날’로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의병활동지를 행사개최지로 정해 순회하면서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 경남 의령을 시작으로 올해는 경북 문경시에서 개최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제안합니다.


월성의병 숭모행사를 현재처럼 3.1절 기념행사와 함께 북상면 주관행사로 치룰 것이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행사로 격상시켜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매년 6월 1일 의병의 날에 군 주관행사로 개최할 것을  건의합니다.


월성의병의 숭고함과 우리 거창군이 호국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 정부로부터  
의병의 날 행사 개최지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제안해 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고장 항일투쟁의 역사들을 후손들에게 재인식 시키고, 또한 그동안    무관심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선양에도      힘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합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