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최정환(더민주당.거창읍) 의원은 10월 2일 제235회 거창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천 저류지를 복합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자’주제의 5분자유발언을 했다.
발언내용을 게재한다.
거창읍 개화1길과 죽전교 주변은 그간 거창읍 변두리 동네로 취급받으며 도시개발사업에서 소외되어 온 탓에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이 매우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동천저류지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에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인근 주민들은 늘 침수피해를 입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2009년에 주민들과 사회단체의 요청으로 군에서는 소방방재청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전국의 9개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됐습니다.
그 덕분에 2010년 연말까지 41억원의 사업비로 재해예방을 위한 인공저류지 설치와 부족하나마 주민휴식공간으로 수변공원 조성, 화강석 조각벤치 및 운동기구 설치, 산책로가 조성돼 인근주민은 물론이고 대우아파트, 에이스타운, 그린아파트를 비롯한 화목아파트 주민들과 가지리․거열로 북부지역 주민들 그리고 연접한 학교 학생들에게까지도 휴식공간 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아쉬운 점이 많은 실정입니다.
그간 이 지역 주변은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면서 인구가 유입되어 주거밀집지역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고, 동그라미 어린이집에서 샛별중학교를 지나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고 있으며, 동천변에 거창하천 환경교육센터가 건립되는 등 주변 여건이 급변하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군의원은 군수님께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천저류지가 재해예방시설로서 기능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친수공간, 녹지공간으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미비점을 보완하고,
둘째, 가뭄에도 물이 끊이지 않고 맑은 물이 솟아난다는 추억의 샘터인 참샘과 빨래터가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어 이를 역사적으로 복원하고,
셋째, 도시계획도로 개설 후 남은 자투리 땅에는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동천저류지 주변과 자연스러운 도로 연결로 저류지 주변을 공원화하는데 촛점을 맞춰 시행하고,
마지막으로 동천저류지와 거창하천 환경 교육센터를 잇는 보행교를 만들어 센터와 연계한다면, 하천과 습지가 살아있는 복합 생태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동천저류지 주변 공원 조성사업은 거창군민의 산책로이자 힐링, 문화공간이 될 것이며 복합 생태문화공간으로 잘 조성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루빨리 동천저류지 주변 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