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 환경노래 경연대회’에서, 거창예총(회장 민병주) 산하 예술단인 거창합창단이 일반부에 참가해 장려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100만 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환경노래 경연대회로, 올해는 대구시, KBS 대구방송총국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대구시 교육청 후원으로 열렸는데 합창 3개 부문(학생, 일반, 실버)과 작곡, 노랫말 등 모두 7개 부문에 걸쳐 1,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합창 일반부는 지정곡과 자유곡으로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했던 ‘거창 합창단’은 남녀혼성 6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3월 초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에 모여 2시간 씩 연습을 해온 신생단체임에도 불구, 창단 3개월 만에 서울, 경기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구립합창단들과 경합한 결과 장려상을 받아 그 의미가 더 크다.
한편, 이번에 지휘를 맡았던 박정애 씨는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경험삼아 참가했던 전국대회에서 이렇게 입상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차원으로 생각하고 향후 거창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