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현)은 10월 31일 아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거창의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와 함께 “인공지능과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김찬호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행복학교의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협력이 있는 행복학교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거창 관내 학교 교직원, 학부모, 일부 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해 강의를 들었다.
이날 김찬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비하여 인간의 마음(지성)에 무게를 두고 강연했다.
애매함을 견디는 능력, 지금의 모습으로 결정짓기보다 조금 두고 보자는 인지적 유연성이 인공지능을 넘어설 수 있는 길이며, 마음을 두 갈래, 세 갈래로 흩트리지 말고 한 가지로 올곧게 모아 만 가지 변화를 주시하라는 퇴계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청중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정현 교육장은 강연회에 앞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교육으로 각급 학교 급별로 학생들에게 핵심역량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며, 동시에 따뜻한 품성을 교육하는 전인교육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