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인 거창 주상초등학교(교장 박판돌) 는 11월 22일 2018학년도 어울림축제를 열고, 11월23일에는 거창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위문공연으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울림축제는 학생들이 일 년 동안 동아리활동 및 방과후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특기적성활동과 틈틈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학부모와 지역민들을 초대하여 공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또한 매년 밤 7시 부터 행사를 시작하기에 많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등 지역의 큰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첫 날 행사에는 주상초등학교 3층 다목적실을 꽉 채울 만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했고, 전교생 27명과 유치원생 9명은 연극, 사물놀이, 댄스, 개그, 마술, 태권도 시범, 독창과 중창, 리코더 연주 등 14개의 알찬 프로그램을 2시간 동안 선보였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 뿐 아니라  학교의 학생들을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모든 학생들을 내 자녀 마냥 관심 기울여 지켜보고 격려했으며, 교직원들도 바쁜 틈틈이 노래 연습을 하여 발표함으로써 학생들이 노력에 힘을 보탰다.


 어울림축제 다음 날인 23일 오후에는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공연활동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노인요양원 공연 봉사활동은 올해로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 댄스, 중창, 태권도 시범,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사물놀이의 힘찬 장단은 노인들의 흥을 돋웠고, 5명으로 구성된 중창단은 깜찍한 율동과 함께 시원한 노래솜씨를 자랑했다.


학생들의 공연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환한 표정과 박수로 환호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요양원 관계자들의 협조로 봉사활동은 잘 마무리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상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매년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이웃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과 봉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