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은 11월 29일 산림주변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인화물질 제거작업은 남하면 산불감시원 10명이 참여해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열흘간 작업을 진행했다.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방치돼 있는 영농부산물, 낙엽, 쓰레기 등은 물론 남하면 관내를 관통하는 국도 24호선, 지방도 1084호선 등 주요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해 담뱃불 투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발생 요인을  제거했다.


 남하면 관계자는 “산불은 불법소각, 등산객의 실화, 불장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그 중 31%는 산림과 인접한 곳에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 소각행위로 발생한다. 사소한 부주위가 큰 산불재난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면민 모두가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조심을 당부했다.
 

 남하면은 향후 12월 중으로 마을별 영농부산물 공동소각일을 지정해 진화장비 등 안전대책을 마련한 후 공동소각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장회의, 마을별 좌담회 등을 통해 산불예방에 대한 꾸준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