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1월 29일 자매결연지인 울산남구 신정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초청해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가졌다.
2013년에 자매결연 한 이래 5주년을 맞이한 이날 행사는 두 기관단체의 주민자치위원과 주요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포원 견학, 감악산 등산, 감국단지ㆍ풍력단지 견학, 오찬 및 화합의 시간, 거창사건추모공원 견학, 기념품 전달 일정으로 진행했다.
거창창포원에 도착한 신정3동 일행은 옥상정원과 열대식물원(온실), 에코에너지 체험학습관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창포원의 규모에 놀랐다. 내년에 조성할 키즈카페, 아트수벽 야외공연장 등과 함께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하니, 울산으로 돌아가 동민들 뿐만 아니라 울산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거창창포원의 문화관광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올해 거창한마당 대축제 ‘시골밥상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신원면 소재 대표 음식점인 ‘깊은골 자연밥상’에서 가진 오찬행사에서는 월여산자락 청정지역에서 자란 토속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대접하여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차려 주시던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밥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두 기관단체는 올해 2,000만 원 정도의 농산물 직거래의 성과를 서로 격려하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는 물론 주요 문화행사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단순한 도·농교류를 뛰어넘어 서로 상생ㆍ화합하고 이웃사촌처럼 돈독한 정을 나누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