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은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산연접지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1월 19일~12월 4일 까지 마을별 공동소각일을 지정해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공동소각을 하고 있다. 

 

 마을별 주요 대상지는 산림인접지와 거리를 둔 경작이 끝난 전・답・과수원, 유휴지 등의 산불 발생 취약지를 대상으로 마을별 영농부산물(콩・깻대 등)공동소각 일정을 정해,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완전 전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로 주민들이 임의대로 불을 놓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코자 했다.


 농민들도 영농 후 방치된 부산물들을 제거할 수 있게끔 마을별로 소각 일정이 잡혀서 한시름 들었다며 좋은 반응이다.


 또한 마리면에서는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 12명으로 구성된 산불위험 사전제거반을 병행 운영, 산림 연접지 도로에 대한 풀베기 및 낙엽제거 작업을 통해 산불발생 이격공간 확보와 도로변 차량 운행자 담뱃불 투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사전에 예방, 10여톤의 인화물질을 제거했다.


 마리면 관계자는 “산불위험이 비교적 낮은 비위험기인 가을철에 인화물질 제거 작업과 농산부산물 공동소각을 시행해야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며, 공동소각 이후에는 개별소각 행위는 절대 금지하니 주민들이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