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북초등학교(교장 전영태)는 11월 30일(금) 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김장을 담궈 나눔 봉사활동을 폈다.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20명은 이날 급식소에서 지난 가을에 심어 수확한 배추 하나 하나에 준비한 양념재료를 이용해 김장을 했다.
김장을 해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지만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들여 김장을 담궜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가북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가북면 우혜 경로당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봉사에 참여한 정서진 학생은 “그동안 김치를 먹기만 해서 몰랐는데 직접 심어 가꾸고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보니 재미있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먹도록 나누어주니까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가북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이웃을 사랑하며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