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12월 4일 한우팰리스 별관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한우 친자확인사업 효과분석에 관한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임현태 교수(GAST)가 친자 확인사업 효과에 관해 연구 분석한 결과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기 2014년도에 실시한 거창군 친자일치율은 64.6%로 저조했으나, 2017년에는 90.6%로 개선됐고, 2017년 가축 경매시장에서 친자일치 송아지가 일반송아지 경매가격 대비 평균 34만원 정도 높게 나타나 한해 27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돼, 한우친자확인 사업이 높은 부가가치가 발생하는 사업임이 증명됐다.
이날 발표에 앞서 최창열 조합장은“친자일치에 따라 약 34만원의 송아지 경매가격 차이를 보이는데, 농가 실익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한우개량의 지표로서 향후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10년 앞을 내다보는 탄력적인 사업으로, 오늘 이 자리가 사업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했다.
한편, 한우친자확인 사업은 한우 개량의 정확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거창축협에서 2014년부터 거창군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협력해 거창군 관내 사육되고 있는 한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부터 현재 까지 한우암소가 낳은 송아지 5만6,000여 마리에 대해 아비의 유전자를 분석해 친자를 확인, 축산행정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