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을 술렁이게 했던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그동안 여성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에 갑자기 나타나 음란행위를 한 일명 ‘바바리맨’ A씨(51)를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거창읍 스포츠파크 뒷 산에서 입고 있던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 등산하던 여성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여자 속옷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바바리맨’이 나타나 여성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범인 인상착의 확인, 주변 CCTV 점검, 끈질긴 탐문 등을 펼쳐 추적한 결과 24일 거창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던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경찰서는 여름철을 맞아 성범죄 등 각종 민생범죄에 대해 예방 검거활동을 강화해 여름철 치안 불안요인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