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2월 19일 오후 내빈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승대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임대사업소의 번영과 농업발전을 기원하는 수승대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됐다.
수승대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4,066㎡ 부지에 총 사업비 19억원으로, 지난 7월 착공해 5개월만에 준공됐다.
이 시설은 농기계 보관창고와 운영실 등 건물 2동과 굴삭기, 퇴비 살포기, 관리기 등 45종 12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는 이 지역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기종 위주로 우선 구비했다.
이로써 거창군은 수승대 권역 분점의 준공으로 농업기술센터 본소를 비롯해 3곳의 임대사업소를 운영케 됐다.
2021년 까지 4개 권역으로 나눠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겠다는 구인모 군수의 공약에 따라 2021년 가조면·가북면 동부권역의 개소도 계획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2021년이면 거창군 전역에 기계화 영농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운영방법들을 더욱 고민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