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거창군 공무원 A씨(51)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월 26일 오후 2시 께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내로 나가기 위해 거창읍 대평로타리를 회전하던 중 운전부주의로 로타리 원형섬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꽝 하는 소리에 놀라 보니 소형 승용차 한 대가 로타리 원형섬을 들이받고 정지된 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아 급히 119에 신고했고, 119와 경찰이 출동해 정신을 차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하려 하자 30여분간 측정거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측정에 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운전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거창군은 "공무원의 음주운전사실을 경찰로 부터 전화로 통보받은 상태로, 경찰조사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