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문중회(회장 표계수)'는 1월 25일 거창보훈회관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정기총회 일정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2018년도 결산서 및 2019년도 사업계획의 건을 심의하고, 오는 4월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일정을 확정했다.


차기회장은 문중별 윤번제로 맡아온 관례에 따라 진양 강씨 문중의 강임석 전 거창교육장을, 부회장은 선산 김씨와 문화 유씨 문중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 각각 추천키로 했다.


한편, '거창24문중회'는 유교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구성돼 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향리의 대표적 모임이다.


유교가 지배하던 과거에는 고을마다 유향소(留鄕所)가 있어 수령을 보좌하고 풍속을 바로잡고 향리를 감찰하며 민의를 대변했는데, 이 유향소에는 수준급의 선비들이 출입했으며, 이 선비들의 이름을 적은 장부가 향안(鄕案)이며, 이 향안에 등재된 성씨 중에서 대표적인 문중을 선정한 것이 ‘거창24문중’으로 그 후손들이 명맥을 이어오면서 모임을 갖고 있다.


한동안 맥이 끊겼던 ‘거창24문중회’는 1979년 재발족해 지난 2012년 '거창24문중 요람' 책자을 펴내면서 활력을 되찾아 현재는 매년 선현지 방문행사 등 교류모임과 함께 정기적으로 모임을 개최해오고 있다.


‘거창24문중회’ 소속 성씨는 △진양 강씨 △상산 김씨 △선산 김씨 △문화 류씨 △남평 문씨 △밀양 박씨 △밀양 변씨 △거창 신씨 △함종 어씨 △함양 오씨 △파평 윤씨 △덕수 이씨 △벽진 이씨 △성주 이씨 △연안 이씨 △전주 이씨 △하빈 이씨 △동래 정씨 △진양 정씨 △한양 조씨 △흥해 최씨 △신창 표씨 △하양 허씨 △진주   형씨 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