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은 1월 29일 오전 거창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내빈과 이 농협 대의원, 농협 관련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본 회의에 앞서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 홍창곤 지도홍보계장의 전국동시조합장선거관련 유의사항에 대한 홍보에 이어, 유석호 행정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우수조합원·영농회·농주모·작목반·고주모 동문회 등에 대한 표창, 농협중앙회로부터 직원 21명이 농협 발전 및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이어, 이화형 조합장은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상했다.
이화형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모든 영광스러운 성과는 조합원님과 고객님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임직원의 단합된 모습과 노고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농업·농촌이 어려운 이때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연초에 25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하여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최병철 군지부장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치사를 대독하며 조합원 및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고, 강석진 국회의원 등의 축전 낭독이 있었다.
거창농협의 2018년 결산 내역은 예수금 4,600억원, 대출금 3,700억원, 경제사업 실적 718억원, 보험 계약고 9,203억원을 달성했으며, 자본금 382억원, 자산총계 5,304억원으로 전국에서도 재무구조가 건실한 농협으로 발돋움 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23억6,000만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8억500만원 이용고배당 6억5,000만원(조합원 6억원, 준조합원 5,000만원) 사업준비금 6억100만원을 배당 및 적립했다.
주요업적으로는 자산 건전성 평가에서 ‘클린뱅크(깨끗한 은행)’에 선정돼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상했으며, 아림지점과 대동지점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을 달성, 지점업적평가 농촌1형 그룹에서 창남지점 1위, 대동지점 3위 수상이 확실시되며, 특히 이화형 조합장은 NH농협생명 BEST CEO상을 2연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한 해 거창농협은 지도사업에 있어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 및 각종 영농자재 지원, 양파농가의 고품질 양파생산을 위한 수매 생산보조비 지원, 딸기 공선회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영농자재와 공선비 지원, 농업인의 농작업에 따른 사고피해 보상을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 무상 가입, 조합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종합병원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지역사회 주부들의 삶의 활력 제공을 위한 주부대학 및 주부노래교실 운영, 원로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장수대학 운영, 농민신문 등 간행물의 무상공급, 조합원자녀 장학급 지급 등의 환원사업으로 연간 15억8,0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거창농협은 2018년 제45기 결산보고서 승인을 받은 후, 임기만료에 따른 상임이사, 사외이사, 비상임감사를 선출했다.
선출 결과 상임이사에는 신중갑 현 상임이사, 사외이사에는 최순탁 현 사외이사, 비상임감사에는 장석봉 현 감사와 마창갑 감사가 선출됐다.
이화형 조합장은 “2018년 농협사업을 많이 이용해 주신 조합원님과 고객님들 덕분에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경제사업 활성화와 이용고배당을 확대하여 농협사업 전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 조합원과 고객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거창농협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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