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성중학교(교장 박홍재) 3학년 최승현 선수가 (사)대한역도연맹의 특별지원 사업에 따라 역도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
역도 청소년대표팀은 최승현 선수를 포함해 6명으로, 오는 2월 10일~3월 1일 까지(19박20일) 일본 오이타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최승현 선수는 형인 최승환 선수(대성일고 2년)를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역도를 시작해 2017년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62kg급 3관왕을 기록했다.
승승장구하던 최 선수는 2017년 7월 장기 염증으로 수술한 후 5개월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혼을 발휘해 2018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69kg급 인상 110kg, 용상 130kg, 합계 240kg으로 1위의 기록에 비해 인상, 용상에서 각 1kg 뒤져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후 제20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 69kg급 인상 117kg, 용상 140kg, 합계 257kg를 들어 올리며 전국소년체전 자신의 합계 기록을 17kg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2년 전 형 최승환 선수가 달성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최 선수는 3월 대성일고등학교에 입학예정이며, 경상남도교육청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으로 올해 대성일고 체육관 1층에 신설된 거창대성중, 대성일고 합동 역도훈련장에서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동계훈련 중에 있어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