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봄철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맞물려 대형산불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3월 27일~4월 25일 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특별대책 기간 중에는 산불재난 경보를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군청 산림과와 전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 인력을 증원함은 물론, 부군수, 각 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 주도로 담당 읍면과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관내 산불발생 원인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산림 인접지역(100m이내)에서 무단 소각행위자 적발 시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그 밖에,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 소속 전문강사 2명을 초빙,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통해 산불에 관한 기본지식 숙지, 안전사고 예방, 진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 활용법 등 효과적인 산불 초동진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식 산림보호담당주사는 “적극적인 산불예찰과 신속한 초동진화로 대형산불 없는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작은 소각행위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음에 유념하여 소각행위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