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성중학교와 대성일고등학교 역도장 개장식이 3월 26일 대성일고교 역도장 현장에서 교육청 관계자들과 기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들 학교에 따르면 거창대성중학교는 지난 2013년, 대성일고등학교는 지난 2016년 역도부를 창단해 역도에 소질있는 재학생들을 선발해 훈련해 왔다.


그러나 역도라는 운동 특성상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에서 선수의 발굴도 쉽지 않은데다, 마땅한 훈련장도 없어 체계적인 훈련 등이 어려웠다.


훈련을 위해 역도장이 있는 학교를 떠돌기도 하고, 규정에 맞지 않은 어설픈 교내 역도 연습장에서 훈련을 하다 선수가 부상을 입어 훈련을 중단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나, 부족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학교측과 선수들, 지도교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열의로 훈련에 전력해온 결과 전국 청소년 각급 역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역도학교라는 이미지를 구축케 됐다.


이같은 애로를 감안해 거창교육지원청의 투자유치 노력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의 지원과, 경남도 교육청의 예산 지원으로 역도장을 마련, 이날 개장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