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월 3일 웅양면 오산마을회관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신재화 의원을 비롯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대표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장 수여식, 현판제막식, 사업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약음독자살이 없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의 주된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철저히 관리하고 마을에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자 군과 함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공동 추진한다.


 거창군은 8개 마을 총 300가구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오는 8일부터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우울검사와 함께 정신건강프로그램도 실시 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농촌 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앞으로 자살 위험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거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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