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부터 첫 방영되는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예고편 영상에 거창 수승대 절경이 방영되자 누리꾼들의 조회수가 10만건을 돌파하는 등 수승대의 풍경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촬영장면 캡쳐 1)

이 작품은 텔런트 조인성의 군 제대후 첫 복귀작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배우 송혜교, 그리고 밀도있고 탄탄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노희경 작가의 필력,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를 담아내는 김규태 감독이 팀을 이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방영을 앞두고 티져 영상과 예고편이 공개된 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화면이 예술이다', '영화 같은 영상미가 너무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조회수 10만건을 훌쩍 넘었다.

 

                                                                     (촬영장면 캡쳐 2)

또 영상을 캡쳐한 사진과 촬영장소에 대한 궁금증이 게시판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2013년 드라마 최고의 기대작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름답고 세련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은 촬영장소 섭외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가운데 빼어난 자연경관과 옛 선비문화의 향기가 숨쉬고 있는 명승 제53호로 지정된 거창군 수승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승대에서의 촬영은 거창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수교와 거북바위 앞 계곡에서 멋진 장면을 담아 냈다고 한다.

 

특히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과감하게 소화해낸 송혜교와 조인성에게 스탭들은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촬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거창군 관광명소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다.

 

명승 제53호 수승대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위치하며, 옛날 삼국시대 백제가 신라에 보내는 사신들을 전별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수송대(愁送臺)라 하였으나, 1543년 정월 퇴계 이황선생이 거창을 지나면서 남긴 사율시에 수승이라 이른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고쳐 불리고 있다.

 

수승대 경내에는 요수정과 구연서원, 관수루 등이 물과 솔숲과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거창국제연극제'의 주 무대에다 관광 및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