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문중회(회장 표계수)’ 2019년도 정기총회가 4월 22일 하동 청학동에서 거창지역 24개 문중 대의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과보고, 결산보고, 차기 회장단 선출, 모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원단 선출에서는 차기 회장 허태명(하양 허씨), 부회장 김영석(선산 김씨)·류지근(문화 류씨), 감사 신도범(거창 신씨)·이태헌(덕수 이씨), 총무 허원길(하양 허씨), 간사 허한무(하양 허씨)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와 함께 개최된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산청 남사예담촌, 하동 청학동 삼성궁과 최참판댁을 관람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표계수 이임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거창24문중회 운영에 많은 협조와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했고, 허태명 신임 회장은 “각 문중 대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 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24문중회’는 양반가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이뤄진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향리의 대표적 모임이다.
조선시대 전통사회에서는 고을마다 유향소(留鄕所)가 있어 수령을 보좌하고 풍속을 바로잡고 향리를 감찰하며 민의를 대변했다.
이 유향소에 출입한 선비들의 이름을 적은 장부가 향안(鄕案)이며, 이 향안에 등재된 성씨 중에서 대표적인 문중을 선정한 것이 ‘거창24문중’이다.
‘거창24문중회’ 소속 성씨는 △진양 강씨 △상산 김씨 △선산 김씨 △문화 류씨 △남평 문씨 △밀양 박씨 △밀양 변씨 △거창 신씨 △함종 어씨 △함양 오씨 △파평 윤씨 △덕수 이씨 △벽진 이씨 △성주 이씨 △연안 이씨 △전주 이씨 △하빈 이씨 △동래 정씨 △진양 정씨 △한양 조씨 △흥해 최씨 △신창 표씨 △하양 허씨 △진주 형씨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