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한 야산에서 취미삼아 약초를 캐러 산에 갔던 이 모(51)씨가 100여년 된 산삼 5뿌리를 캐 화제다.

이 씨는 5월 6일 오전 7시 께 거창의 한 야산에서 산삼 다섯 뿌리를 발견, 캐고 보니 그 중 가장 큰 산삼은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뇌두 길이가 10cm, 뿌리 길이가 90cm에 달해 이를 한국산삼감정평가협회에 감정을 의뢰했다.

협회에서는 이 산삼이 110년가량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며, 감정가를 1억2천만 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서상록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감정위원장은 "대부분 산삼은 오래 자라도 성인 새끼손가락 크기에 불과한데,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성인 가운뎃 손가락 크기"라며 "100년 넘게 자란 데다 크기가 큰 이 산삼은 10년에 두세 차례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