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하초등학교(교장 정종찬)는 지난 9일 교내 종합실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 및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전달과 교육을 통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생들의 평생 금연 유도와 더불어 부모의 금연도 함께 유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4,000여 가지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담배가 피우는 사람은 물론 간접적으로 흡연을 할 경우 직접 흡연보다 발암물질은 3배, 암모니아의 경우 73배에 달하는 피해를 끼치게 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그 이유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필터를 통해 독성이 어느 정도 걸러지지만 주변에서 간접흡연을 할 경우 생담배의 연기를 그대로 흡입하기 때문에 유해성분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다양한 동영상 자료와 간접흡연으로 인해 각 나라에서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례들을 예로 들며, 그 중에서 특히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간접흡연을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해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금연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뒀다.

 

교육이 끝난 후 5학년 조영탁 학생은 “직접흡연이 몸에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간접흡연이 더욱 위험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고,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을 위해서도 담배를 절대 펴서는 안 되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종찬 교장은 “이번 교육에서 배운 금연 내용을 잘 실천하여 자신의 몸을 진정 사랑할 줄 아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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