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 연구개발센터가 공사 마무리 단계로, 내달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거창승강기연구개발센터는 거창군 남상면 거창일반산업단지 내에 기업지원동, 장비동 등 2개 동(건축 연면적 4628㎡)과 테스트타워 동으로 구성돼 있다.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승강기밸리에는 현재 22개 승강기 관련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 공장 신축이 한창이다.

 

국비 92억 원, 지방비 52억 원 등 144억 원이 투입되는 거창승강기 연구개발센터와 높이 100m의 테스트타워 건립 공사도 현재 공정률 99%로, 건물은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주변 토목공사 등 부대공사와 인테리어 공사는 8월 중순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승강기 밸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승강기연구개발센터의 핵심시설인 100m 높이의 승강기 테스트 타워(시험 탑)다.

 

이 테스트 타워는 승강기 8대를 한꺼번에 장착해 승강기 자유낙하 안정성 테스트와 주행 품질 테스트, 각 부품의 내구성 시험 등을 할 수 있는 승강기 기술개발의 핵심 시설이다.

 

승강기연구개발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설립·운영하고,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장비구축 및 지원사업, 시험·검사·인증,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업무 등을 수행한다

 

승강기R&D센터 구축사업 총괄책임자인 강인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팀장은 “8월 말부터 선발대를 배치해 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현재 경남테크노파크에 보관 중인 7종의 범용 장비는 9월 중순부터 R&D센터로 옮길 예정”이라며 “연구개발센터에는 총 34종의 시험장비가 갖춰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팀장은 “범용 시험장비 세팅은 연내 마무리해 업체들이 활용 가능하도록 하고, 추가로 고가 장비 설치 후 시험환경 조성까지 최소 4~5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4월부터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10월 중순 거창승강기밸리 준공식을 겸해 이 연구개발센터 준공식도 대규모로 개최, 세계 최초로 조성되는 거창승강기밸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