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월 25일(금) 거창사건사업소에서 개최한 제12회 거창 국화 전시회 개막식 행사에 이어, 거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가족 및 하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 합동결혼식은 개인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다문화 부부들에게 안정된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거창군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결혼식은 신원면 노인회 구선모 회장이 주례를 맡아 현악3중주의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화촉점화, 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사와 케익커팅, 축가 그리고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7쌍의 부부를 대표하여 한쌍의 부부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태어났지만 앞으로 같은 곳에 있을 것이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앞으로 하나의 길을 걷고, 사랑하고 아끼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혼인서약서를 낭독했다.


 한편, 거창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방문교육서비스, 취업을 위한 자격증 과정, 친정나들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