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김칠성)는 ‘노래하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학교는 리듬을 타고>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반가를 신나게 부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심사를 하지 않고 발표회 형식으로 행사가 이뤄졌다.
이번 발표회는 크게 ‘애국가 부르기, 반가 부르기, 1인 1악기 연주하기’로 구성됐다.
특히, 반가 및 악기 발표회에 앞서 애국가 4절까지 다함께 불러본 것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역점 시책인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애국심을 키워나가기 위해 배려됐다.
‘반가 부르기’는 평소에 즐겨 부르는 노래에 각 학급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학생들이 직접 개사를 해 봄으로써 자율성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재미있는 율동을 첨가함으로써 더욱 즐거운 무대를 구성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또, 아이들은 ‘1인 1악기 연주하기’를 통해 학년별로 특정 악기를 연주하며 자신의 연주 실력을 한껏 자랑할 수 있었다.
<학교는 리듬을 타고> 발표회는 전교생이 음악과 관련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도 하고, 다른 반 친구들의 무대를 보며 무대 감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무대에 오른 다른 반 친구들을 위해 박수를 쳐가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서 이것이 곧 행복하고 즐거운 배움터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반가 부르기 발표회 사진과 동영상은 학교 홈페이지에 등록해 다른 학년 학생들의 반가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늘 같이 부른 반가는 조회와 종례를 비롯한 학급 재량시간 및 각종 행사 때 수시로 부르면서 학급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