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면장 정상준)은 11월 22일 황산1구 마을의 홀몸노인 노모 할머니 집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폈다.
이 가구는 지난 태풍으로 아래채가 본채 화장실 쪽으로 무너지면서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고 2차 붕괴 우려가 있어 아래채 철거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마당이 좁아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워 집 뒤에 있는 논의 추수 후 마을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아래채를 철거하고 집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노 할머니는 “혼자 힘으로는 아래채를 철거할 엄두도 안 나고 불안과 걱정 속에서 생활을 했는데 면사무소와 마을 주민들이 도와줘서 이제는 맘 편하게 잘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상준 위천면장은 “황산1구 마을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니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로 나아가는 우리면의 복지 미래가 밝다”며, “행정에서도 주민 참여를 위한 지원을 적극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천면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해결하고, 모든 주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사 개방 공유사업과 무료 빨래방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