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2013년 전원학교 운영계획의 사회 문화적 소양증진을 위해 17일 거창 실내 수영장에서 계절활동(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수영 활동은 전교생 37명이 모두 참가해 남상초등학교 우병규 수영실기교사의 지도아래 각 담임교사의 보조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 실기강습으로 나누어 9시 30분 부터 12시까지 2시간 30분에 걸쳐 활동했다.

 

또, 방학을 맞아 실외, 계곡 등에서 물놀이 할 것에 대비해 수상 안전사고 예방법을 지도하였고, 입수 활동, 물놀이 할 때 지켜야 할 일, 물놀이 후의 지켜야 할 일,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했다.

 

초보자들은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물에 뜨는 법, 손 운동, 발 운동 등으로 나누어 겁먹지 않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 주었고, 중급자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수영법을 익혀 바른 자세로 수영하는 기초를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4학년 김태주 학생은 “물이라면 겁부터 먹었는데 수영지도를 받고 물에서 뜰 수 있게 됐다”고 즐거워 했으며, 3학년 ’김승연‘학생은 “접영과 배영의 기초를 알고 수영을 하니 더 빨리 나아가며 힘들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전휴탁‘ 인솔교사는 “남상초등학교와 같은 시골학교에서는 1회로 그칠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방과후 활동으로 강좌를 개설하여 전교생이 수영을 배워 무더운 여름철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