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산청·함양·거창·합천에 출마할 김태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월 4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 신청서를 접수한 후 2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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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을 게재한다.


◆ 당에서 저에게 ‘전략적 요충지’인 소위 ‘험지’에 출마해 달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당이 처한 어려운 현실도, 아슬 아슬한 나라의 현실도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김태호의 목소리도 들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당을 떠나 본적도 당의 요구를 거역한 적이 없습니다.


2011년 김해 보궐 선거, 2018년 경남도지사 선거도 나갔습니다.


질 수밖에 없는 선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갔습니다. 2016년 총선불출마도 당을 위한 제 나름의 희생적 결단이었습니다.


그렇게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동안 제 마음에 무거운 짐이 하나둘 쌓였습니다.
바로 고향이 고향분들이, 항상 마음 한 구석에 바위처럼 놓여 있었습니다.


김태호가 힘들고 어려울 때는 어머니처럼 안아주시면서 다시 뛸 용기를 주신 분들입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고향에서 힘을 얻어서 고향발전과 나라를 위해 더 큰 일 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만큼은 이런 고향 분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초심의 마음으로 작년 7월 이사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온 힘을 다해 보답하고 싶습니다.


정치는 민심을 떠받드는 일입니다.
아무리 옳은 생각도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실패한 것입니다.


정권도 정당도 정치인도 민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지금 김태호가 떠받들어야 할 민심은, 바로 고향의 민심이라고 믿습니다.


김태호의 고향(산청·함양·합천·거창)출마는 당이 마음대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 고향의 여러분들께서 정하는것입니다
어떠한 당의 사정도 민심위에 있을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당을 걱정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실천 방법과 시기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