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8일~19일 양일간 공무원 및 사회적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가졌다.

합동워크숍은 사회적기업 관련 공무원 및 사회적기업 대표 등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상호 정보교류, 사회적기업가 역량과 자생력 강화, 신규 사회적기업 발굴 등을 위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2013년도 사회적기업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거창군 위천면 소재 경남도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유)하나교육상담센터에 위탁 시행했다.

 

이날 워크숍에 강사로 초빙된 창원대 김용기 교수(사단법인 경남사회경제지원센터장)는 ‘사회적기업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사회적기업가로서의 마인드와 역량 강화로 사회적기업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하고, 공동의 아이템을 개발하여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조직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거창군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자체 사회적기업협의체도 구성하는 한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수립, 워크숍 개최 등 타 지자체 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며, “워크숍에 참석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다함께 해나가자”고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계명대 박재황 교수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과 기술’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박 교수는 “행복에도 냄새가 있다. 남 탓 하지 말고 스스로 내 몸에 행복 발전기를 돌려 나의 행복 내음을 맡은 내 가족, 내 주위 사람들이 더불어 더욱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강의했다.

첫날 강의 위주 교육 후 가진 ‘화합의 한마당(만찬)’ 행사에 참석한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협의체를 구성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 대표 및 종사원들의 노고를 취하하고, “이와 같은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 발굴․제안으로 더 많은 사회적 기업가가 육성돼 나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거창한 거창, 창조도시 거창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튿날은 전북진안 소재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나눔푸드’ 사회적기업을 방문하여 아이템 개발, 광고․홍보 마케팅, 판로개척 사례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순천 ‘세계정원박람회’를 견학하고 위크숍을 마무리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