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김득환)은 청정지역인 거창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인접한 지역의 면에서도 발생됨에 따라 공적마스크 공급과 구입에 많은 애로와 불편이 제기돼 일반마스크(KF94) 700매를 구입해 면민에게 공급했다.


공적마스크 공급이 며칠째 지속되고 있지만 공급물량이 한정적이어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일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 몇 장을 구매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우체국, 농협 앞에서 줄을 서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면민들의 불만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상면은 코로나 확진자가 거창군에 발생한 시점부터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구입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어렵게 700매를 구매해 소량이지만 면민들에게 지급하게 됐다.


면 전체 인구수 대비 마을별로 지금까지 구입하지 못한 어르신, 노약자들을 위주로 전 마을에 공급하고, 마을별 이장책임 하에 자체적으로 개인에게 공급이 되도록 긴급하게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 마을 주민은 “며칠 전부터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었지만, 구하지 못해 답답했는데 주상면에서 소량이지만 마스크를 공급해줘 감사하다”며, “전 면민이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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