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제면민들이 앞장서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행에 나섰다.
거창군 고제면(면장 신종기)은 3월 6일 신종기 고제면장, 채한식 주민자치위원장, 이복구 이장협의회 회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고제면민들이 모은 1,315만 원의 기부금을 거창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사과골 고제, 해따지의 고장에 걸맞게 고제면의 힘과 뜻을 보태서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좋은 취지에 지난 3일~4일 까지 양일간 고제면 모든 주민이 동참했다.
신종기 고제면장과 채한식 주민자치위원장, 이복구 이장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과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고제면민이 다 같이 뜻을 모았다"며 "우리 면민의 정성과 마음이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2∼3년간 자연재해와 사과 가격 저하로 고제면민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과 마음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고제면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주민이 화합하는 모습은 고제면민의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것으로 군정 발전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이다”고 했다.
한편, 고제면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방역활동을 강화했으며, 각 마을 입구에 현수막 게시를 통해 예방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