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군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부터 가축방역차량 긴급 투입해 거창읍 시가지 전역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가축방역차량은 축협공동방제단 소속으로 총 8대를 운영 중이며, 이번 코로나19 소독에는 2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와 시설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1회 오후 1회 총 2회 소독하고 있다.


그동안 가축방역차량은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운영해 왔으나, 현재 상황이 심각함을 인지하고 긴급 지원하게 됐다.


다만,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가축방역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코로나19 소독차량 외에는 평소대로 축산농가 방역업무를 수행한다.


또, 매일 상시방역소독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관계부서인 보건소와 협의 후 추진하고 있으며, 상황 발생에 따라 언제든지 가축방역차량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손병태 농업축산과장은 “필요 시 소독차량, 방역복 등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전에 없던 신종 질병 발생으로 모두가 혼란스러운 시기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개인위생관리 준수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