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박종권)은 3월 17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이남이)에서 가조면내 80세 이상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갈비탕 320인 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공된 갈비탕은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경로당 32개소를 폐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먹거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영양결핍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됐다.


또,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 시에는 서로 이야기하고 웃으며 즐겁게 보내던 시간들이 지금은 혼자서 감당해야 할 외로운 시간과의 싸움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런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몇 명의 마을 이장님들은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에서 손수 국을 끓여 가정에 배달을 하고 있다.


박종권 가조면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영양을 지원하기 위해 갈비탕을 지원하게 됐다. 마을이장님들이 직접 가정마다 안부확인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갈비탕을 지원해 준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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