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도시문화에 익숙한 대학생들에게 농촌의 특색있는 문화체험 기회제공과 거창홍보를 위해 지난 23일~24일 서울예술대학 연극․방송 관련학과 학생 초청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일 내리쬐던 폭염이 잠시 멈추고 시원하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북상면 정온종택에서 용암정까지 문화유산길 트레킹을 즐겼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거창국제연극제 사무국을 방문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답답한 도시 빌딩 숲을 벗어나 청정계곡 1급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고, 체험마을에서 마을추적 놀이와 감자 캐기, 가마솥 밥 짓기를 통해 이제껏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학생들은 우리민족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봉산탈춤을 필수과목으로 배우고 있어, 투어 중 신명나는 봉산탈춤을 선보여 주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황지현(연극과 1년)학생은 “거창에서 1박 2일 지내는 동안 깨끗한 청정계곡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전통한옥체험 그리고 가마솥에 직접 밥을 지어 먹어 본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년에 가족들과 꼭 다시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거창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 자연환경과 농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체험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거창의 색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창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거창 녹색농촌문화체험 팸투어는 KNN 생방송 투데이와 거창군 블로그 기자단이 1박 2일 동행 취재했으며, 8월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