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5일 거창군 농업인회관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주재로 이홍기 군수,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국장, 경상남도 박정석 축산과장을 비롯해 거창군 축산단체임원 30여명과 함께 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평소 축산 농가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정부 정책 중 손톱 밑 가시를 뽑아 주도록 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는 한편 축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정부와 경남도 축산단체 임원들과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특히, FTA 피해 보전방안, 대기업 축산업 진출 규제, 사료 특별구매자금 대출 조건 완화, 축산물 원산지 표시단속 강화, 축산정책금리 인하, 거점도축장 조속 설치, 소 부루셀라 제도개선, 거창원유 서울우유 납유,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국고 보조율 상향 등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신성범 국회의원은 ‟축산 농가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공감하고 국회차원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축산 농가들에게 만족할만한 방안이 되지 못해 농축산식품부 국장, 경남도 과장을 모시고 향후 축산업 위기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고, 다양한 소통의 장을 통해 농가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돼 거창 축산업이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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